초가을 하늘님 맞이 하늘공원 출사
Enjoy Life 2011. 9. 4. 21:44 |아직 낮의 햇살은 여전히 여름 햇살의 뜨거움을 머금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서
가을의 그림자를 느껴지기에 어느정도 왔는지 하늘님 보러
일요일 아침잠을 잠시 미루고 하늘공원으로 고고~
그런데 마침 하프마라톤대회가 인근에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땅소리와 폭죽으로 출발신호를 해서 깜놀했다는 -.-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마라톤 뛰는 사람이 많다니 헐...
암튼 다시 가는 길을 서둘러서 하늘공원으로 올랐다.
다행히 하늘님이 도와서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많이 덥지는 않은 날씨.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동안 인적이 드물어서 조용하게
주위를 즐기면서 올라갈 수 있었다는... 억새축제할때는 사람에 밀려 다녔는데 -.-
나무위에 이름 모를 새한마리가 나무열매를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고
음 그런데 무슨 새더라 -.- 비둘기 참새 까치 박새 까마귀 외에는 아는게 없으니 미안하다 이름 모를 새야
공원 정상에 올라가니 아직 억새밭은 푸른빛(?) 그대로 대신 화사한 코스모스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는...
억새가 황금빛으로 물들면 정말 멋질텐데 아직 푸른빛의 억새밭이 아쉬었다는...
그래도 이런 풍경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T_T
이 넓은 들판에 사람이 별로 없으니 신기
여러종류의 호박 같은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 계시던데...
제대로 다 달리고 축제때에는 볼만 할 듯...
해가 잠시 나와서 따가움 -.-
굳이 외국 안가도 우리나라에도 이런 좋은 풍경들이 많다는 T_T
시원한 한강 풍경
파노라마로 해봤는데 화면 크기에 맞추려니 이렇게 T_T
앞에 가시는 언니분에게 가서 말한번 걸어볼까 -.-
코스모스와 더불어 가을이 오고 있음을 강하게 표현해주시는 해바라기
아직 설익은 억새도 질세라 가을이 왔음을 자랑하고 있다는..
그런데 가을양 얼굴은 안보이고 이렇게 그림자만 보이니...
이 넓은 곳이 곧 황금빛으로 물들 것이라고 생각하니 빨리 다시 와서 사진에 담고 싶다는
햇살이 뜨거워져서 내려가는길에 본 서울 하늘.
점점 하늘이 높아지는 것이 가을이 오기는 오는구나
공원 입구쪽에 있는 가로수길.
차로 옆이라서 사진만큼 운치는 없지만 담양까지 안 가도 서울에도 이런 가로수길을
걸을 수 있다는... 근데 한 50M 밖에 안됨 -.-
무작정 찍어대서 사실 좋은 사진은 많이 못 담은 것 같지만
가을의 내음을 확실히 느끼고 올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p.s. 혼자 출사 가는 것도 서러운데 커플 사진 부탁으로 두번 죽이지 맙시다 T_T
자꾸 그러시면 일부러 삐뚤게 찍는수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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