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이 뮤지컬을 영화에 담아서 돌아왔다.

러셀크로우, 휴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쟁쟁한 배우들도 등장한다니...

선거일 아침 투표를 마치자 마자 영화관으로 고고

8:20 첫 시간을 예매했는데

헉! 조조타임에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 (앞자리 빼고 만석)

워낙 유명한 원작에 내용이라 스포일이랄 것은 없지만

일단 긴 런닝타임으로 158분(?) 필히 보기전에 화장실 고고씽... 들락날락 하시면 영화에 집중에 안되욧!

대사가 없이 모두 뮤지컬 노래 형식으로 의미를 전달하다보니 낯선면도 있고

긴 상영시간에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에포닌(사만다 바크스)의 이루어질수 없는 애절한 사랑과 혁명군의 마지막은 짠한 느낌을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준다.

(코제트가 웬지 미웠다 T_T)

러쎌 아저씨의 노래는 웬지 개인적으로는 좀 아닌 것 같고(비주얼은 딱 자베르뎅)

휴잭맨 아저씨는 X맨의 울버린에서 확실히 장발장으로 잘 변신을 하신듯.

뮤지컬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전혀 거부감이 없다 ^^

그리고 여관 주인부부는 약방의 감초처럼 스토리와 잘 묶여서 끝까지 웃음과 사건의 전개를 잘 연결시켜주어

허준의 오근이 임현식 아저씨 생각나네 ㅋㅋ

스토리 4/5
인물 3.5/5
영상 4/5

영화 티켓에 뮤지컬 본다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음. 강추.

p.s. 주제는 딸자식 결혼가면 소용없다인가? 나쁜 코제트 -.-

운좋게 조선명탐정 시사회 앞줄 티켓을 예매할 수 있게 되어서 지난 23일 코엑스 메가박스로 무조건 고고싱
눈이 온다는 예보는 멀리 날려 버리고 시사회장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시간만 하릴없이 기다림....

근처의  LG휴대폰 전시부스있어서 갔는데 아직 듀얼코어 모델이 없고 다 고만고만한 것들만 있어서
그다지... 감흥이 흠 쓸데없이 눈만 높아졌다는 -.-

드디어 입장 후 긴 광고를 보낸 후 영화 시작.
이미 예고에서도 나왔듯이 정조시대 공납비리를 조사하는 건으로 명민좌가 활약을 보이는 것인데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무게감 참 없으시게 나오신다.

거기에 달수옹도 한 연기를 하니... 지민양이 좀 많이 카리스마 보일려고 해도 빛이 많이 바랜다는...

암튼 자세한 건 영화를 직접 보시면 되고
개인적인 평가아닌 평가는 시작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영화

10점 만점에 9점정도..
스토리 8점 : 조금 결과가 눈에 보이는 스토리는 조금 아쉽. 마지막 반전은 예상 못했지만 ^ ^
연기력 9점 : 지민양이 양대 명민좌와 달수옹 사이에서 많이 죽어버렸다
재미 9점 : 두분 콤비 시작부터 끝까지 재미 보장

결코 명민좌나 지민양이 부탁해서 높게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유료 시사회임에도 별로 아깝지 않았음.

영화 끝나고 주연배우와 미팅자리 ^ ^
명민좌 싸인 득템은 실패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
근데 달수옹 화면안에서와 달리 대개 수줍어 하심 ㅋㅋ

디카프리오 형님과 놀란 아저씨 작품이라서 관심도 받았지만
그보다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가 주목을 받게하는 주 이유가 아닐지...

열린 결말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끝나고도 계속 고민해볼 거리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Ghost in the Shell, 매트릭스의 한 연장선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지...

포인트로 보기는 했지만 돈주고 보았다고 해도 아깝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을 영화
매트릭스 이후로 새로운 느낌을 준 영화라고 해야 할 듯...

 케메론 아저씨가 작정하고 돈질을 해서 만든 작품이고 기본 3D 영화를 생각해서
만든 작품이므로 제대로 3D로 봐줘야 할 것 같아서 아이맥스쪽을 보았으나
역시 전부 매진.

거리도 멀고 해서 결국 가까운 메가박스 3D 상영관에서 12000임에도 매진된 좌석중에 구석 하나를
겨우 구해서 감상.

- 스토리 : 2시간 30분길이지만 킹콩처럼 지루하지 않고 빠른 전개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지루하지는
              않음. 개인적으로는 '늑대와 함께 춤을'이 떠오른다고 해야 하나...
              나쁜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참신한 스토리도 아니고
             소재가 독특하고 그래픽이 화려해서 그런 듯...
             주제는 삽질 함부로 하지 마란 말이다 ㅎㅎ

- 배우 연기력 : 위버 누님이 나왔지만 뭐 조연정도 비중이고 샘아저씨도 거의 컴터 그래픽으로 나와서
                    연기력이라고 느끼기는 어렵지만 배우 표정을 그대로 컴퓨터 그래픽과 합성을 잘 해서
                    그런지 위화감은 없음

- 그래픽 : 특별히 컴퓨터 그래픽이 표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3D 느김이 아이맥스가 아니라서
               그런지 100% 와닿지는 않음.
               전시장에서 3D 전시제품들을 너무 봐서 눈 높이가 쓸데없이 올라가서 그런가...
               아무튼 공중전 장면과 나비족 부락 폭발씬이 나름 3D 느낌을 잘 살린듯.

스토리 : 별4개
연기력 : 별4개
그래픽 : 별4.5개
총평 : 4.5개

p.s. 기회가 된다면 아이맥스에 다시 한번 더 비교를 해보고 싶다는...

김윤석이라는 이름이 있다면 일단 절반은 인정을 해야 할 것 같은 영화.
추격자와 달리 나름 소소한 재미들이 곳곳에 보이지만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소재가 그래서 그런듯...
평균 이상은 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을 듯...

연기 4/5
스토리 4/5
전체 : 4/5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어느정도 현실성을 반영하였기에 더욱 공감이 간다는
조안은 사실 조금 역도 선수라고 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체격이 빈약해 보이지만... 체급이 낮으니까 ...

버럭 범수의 연기력은 여전한 것 같다는...

감초 같은 교장 교감의 연기도 괜찮고

무엇보다 악역의 비중 및 연기가 정말 제대로 빛을 발한 작품인것 같다.
김산이라고 불리시는 것 같은데 정말 제대로 연기를 해서 더욱더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는...

뭐 1000원 올라도 이정도 작품이면 아깝지 않겠다.

연기    5/5
스토리 4.5/5

별5개 만점이라면 4.5/5.0 (0.5는 사실성이 역도라는 환경때문인지
조금 부족 뭐 헐리우드처럼 CG로 도배할 수는 없으니...)

확실히 헐리우드 영화라는 느낌을 줄 만큼의 화려한 그래픽.

그러나 2에서의 감동이상의 것은 얻을 수가...

도입부만으로 전체 스토리가 그려질 정도의 단순한 플롯

전체적인 스토리의 유기성 부족

자기희생이라는 반복된 스토리가 아마 실상함을 느끼게 했을지도...

그래픽이나 기본적인 연기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5점만점에 3.5

p.s. 그래픽처리된 아놀드이기는 하지만 아놀드의 잠깐 등장은 나름 반가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