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회사 연차를 내고 쌍계사 10리 벚꽃길을 보러 고고싱~
설에서 7시 출발해서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으니 거의 4시간길...
그래도 평일날이라서 차도 덜 막히고 인파도 적어서 나름 즐길만 했다는.
무엇보다 벚꽃이 만개했고 날씨도 적당히 구름 있는 맑은 날씨 좋은 타이밍에 간 듯.
화개장터 입구에 장승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생각보다 장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다리 아래 섬진강을 따라 벚꽃이 양 길가에 흐드러지게 만개했다. 개나리도 사이좋게 봄을 알려주고 있다.
길가 벚꽃나무 아래 정자... 여기서 한숨 자면 정말 꿀맛이겠다.
정말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벚꽃나무길가의 마당 있는 주택 정말 부럽다...
흐드러진 벚꽃나무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란... 차만 없으면 정말 Best일텐데... 굳이 이 좋은 길을
차로 지나가야 겠니 -.-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면 보다 좋은 전망에서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네.
강따라 만개한 벚꽃길에 금방이라도 취해서 쓰러질것 같다.
아 정말 여기서 몇 일 더 있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