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bro 에그 KWD-B2600 '4G 틈새시장을 노려라'

7월 1일 부터 LTE 서비스를 한다고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없이 광고 홍수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쓸만한 LTE 단말은 없고 USB동글이나 라우터 에그만이 일단 판매되고 있고 거기에 요금제의 안습 T_T
SKT는 35,000원에 5GB면 약 7원/1MB 정도 U+는 6원/MB정도... 그나물이 그 나물로 보인다.

1. SKT LTE 동글/라우터 및 요금제

 

2. U+ 라우터 및 요금제

3. 서비스 커버러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직 LTE 서비스 망이 설치중이라서 그것도 서울 일부 지역부터...
이것 가지고 쓸곳이 현재로서는 없다. 물론 연말 내년 중순까지 망 설치를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하니 사정이 나아지겠지만..

U+  서비스 구축 계획이다. 부디 빠른 시일내에 망이 구축이 되어야 할텐데...

LTE는 아직 설익은 감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다른 대안 와이브로 관련해서 알아보았다.
와이브로를 4G로 보느냐 안보느냐 논쟁은 여기서 하지 않고 편의상 4G로 간주를 하기로 한다.

4. 계륵이던 와이브로 빛볼날이 오는 것인가?

그동안 계륵같은 존재인 와이브로 SKT, KT 두 사업자가 있지만 LTE에 관심 있는 SKT보다는 KT가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중이다.
KT도 궁극적으로는 LTE로 넘어가겠지만 그동안 투자한 돈도 있으니 설비 놀리기도 아까우니
LTE가 활성화 되기 전까지 와이브로로 틈새 시장을 만들려는 모양.

그래서 프로모션 덕분에 상당히 공격적인 프로모션 중이다.
1년 약정에 에그는 공짜, 가입비, UICC비(B2600은 별도 UICC 불필요) 등도 무료 1년 요금 중에 6개월치 요금(7만원) 지원
1GB 월 11000이지만 이정도면 거의 5000원으로 월 1GB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5원/1MB 정도 나온다.

거기에 이미 깔아놓은 망이 있으니 커버러지 걱정도 상대적으로 적다.

5.  스트롱 에그  KWD-B2600 해부

그래서 고심끝에 여러 에그중에 고른것이 KWD-B2600 이라는 일명 스트롱 에그
9시간 동작시간, 14시간 대기시간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작고 아담한게 맘에 든다. 더 작은 에그도 있지만 이정도도 충분히 귀엽다

크기	91x57x20.4mm
무게	98g (배터리 포함)
WiFi 지원	802.11b/g n은 향후 펌웨어 업글로 지원예정
동시연결	7대

주문한지 일주일 만에 받은 에그녀석(재고문제로 일주일 걸렸다 -.-)


작고 아담한 박스에 앙증맞게 들어가 있는 에그와 박스 하단에 있는 USB케이블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일반 충전 케이블이다. 단촐한 구성.

받았으니 테스트를.
테스트는 100Mbps 파워콤 라인에 무선 공유기를 물려서 WiFi 연결한 것과
와이브로에서 바로 WiFi 물려서 한 것으로 하였다.

무선 공유기 WiFi  역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해서인지  10Mbps 급 다운속도에 12M급 업로드 속도   (업이 왜 일케 빠르지 -.-)  그리고 적은 지연시간을 자랑한다.  802.11n MIMO 공유기였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듯	와이브로 to WiFi  고정장소에서 5M 무선공유기의 약 절반 속도  그리고 지연 시간이 110ms로 무선공유기 보다는  크다.  그래도 패킷 손실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이정도면 그냥 쓰기에는 무난한 듯 싸니까...

6. 내 멋대로 결론

아직 연속시간 테스트 및 이동시 속도 테스트를 못해서 결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테스트 하러 나가기
귀찮아서 이쯤에서 내멋대로 중간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최신 LTE 원하는 유저라면 LTE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왕 깔린 것 와이브로로 잠시
1년정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기기값 공짜에 지원금이 빵빵하니..

LTE도 지원단말 에그 동글이 늘고 프로모션에 불이 붙으면 와이브로와 경쟁이 재미있어 질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피터지게 싸워서 요금이 빨리 내려왔으면 하는 마음 뿐...

이상 횡성수설 간략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