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Wicked' 일거양득할 수 있는 작품
Enjoy Life/뮤지컬_연극 2012. 6. 2. 22:03 |
오랜만의 뮤지컬 공연 관람.
평은 괜찮은데 반신반의하며 일단 예매하고 도전 ^^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가 도로시의 관점에서의 이야기라면 Wicked는 사실은 서쪽 마녀가
원래 나쁜 마녀가 아니고 착한 북쪽마녀가 사실은 허영쟁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작품이라는...
자세한 것은 스포일이 될 수 있지만
자막기가 있으니 영어공연이라 부담 가질 필요 없고 웃음은 만국 공통이니까.
착한마녀 글린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떠나지 않을 거라는...
그리고 엘파바를 통해서 부조리의 무관심했던 우리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재미와 자기 성찰의 두가지를 일거양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오즈의 마법사를 알고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스토리 곳곳에 숨어 있던 내가 아는 내용과 맞추고
나의 예상을 비틈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
아 드레스코드 녹색이라는... 녹색 드레스코드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일듯... MUST는 아니지만.
녹색 드레스 코드가 좀 난해함 ㅎㅎ
◆ 착한(?) 글린다의 의상. 나 착함 이라고 자랑하는 듯한 의상
◆ 반대로 엘파바의 의상은 웬지 어두운 느낌,
공연이 늦게 끝나서 귀가전쟁에 지치기는 했지만 티켓값이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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