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월초인데 벌써 벚꽃이 만개해서 떨어지기 시작.

너무 빨리와도 빨리 사라져서 안좋은 듯


여의도나 다른 유명 벚꽃놀이 구경하는 곳에 비해서는 여기는 비교적 조용히(?) 즐길수도 있고

벤치에서 짜장면 시켜드시는 분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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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현대백화점 지하에 카카오톡 팝업 스토어가 들어왔다.

역시 언니들로 바글바글 -.-


아직 피규어는 Coming Soon T_T

카톡개 신성록씨도 싸인회 한다는데 내가 갔을때는 아니었던듯 T_T

클리어 화일 하나가 1000원 가격이 만만찮아도 그냥 캐랙터 예뻐서 그냥 사시는 듯.

머그컵, 캐랙터 인형, 노트 등등이 있고 입구 근처 인형들 앞에서 다들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으심 ^^

나중에 정식 캐랙터 샵이 열릴지 모르겠지만 임시 매장이니 시간될때 필히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카톡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봐도 반가운 캐랙들 *^ ^*















그냥 선물용으로 집어온 클리어화일들.

(캐랙터 클리어화일 개당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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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찍 맘먹고 찾은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오타쿠 수준은 아니지만 일본 애니를 소시적 보아온 나로서는 반가운 전시회 소식.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

(10시반 조금넘어 도착했는데 대기번호 420번 T_T)

밖에서 간단히 기념 사진을 찍고 오디오 가이드를 차고 입장

한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천천히 하나씩 보다보니 1시가 거의 다된 시간에 나왔다는...


지브리는 몰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작품이나 미야자키 하야오나 다카하타 이사오 같은

감독분들 이름은 한번씩 들어보았을 터...


전문 애니메이터 관련 분이면 더욱 좋은 기회일 것 같은데 다양한 코멘트나 기법등에 대한 처리 방법 코멘트가

비전문가가 보아도 감탄이 나는데 실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남다른 감흥일듯.

이런 작품들 사전 지식없이 접하기에는 사실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평이 갈리는 지도....


설명서에 나온것처럼 레리아웃은 작품의 설계도 같은 내용이 있는 스케치 정도라고 보면 무난하려나...

일단 작품들을 어느정도 알고 접하신분들에게만 추천을 하고 싶다는......


□ 레이아웃 설명서에 첨부 이미지(대충 이런 느낌이 레이아웃들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기념품 가게를 갔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당히 높아서 그냥 옆서와 토토로 지갑만 하나 챙겨왔다는......

(엽서 2500원, 토토로 지갑 27000원 T_T)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엽서(다른 작품들의 엽서도 많았으면 좋았을것을 별로 샘플 종류가 없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림엽서

□ 토토로 지갑 ㅋㅋ (토토로와 키키 고양이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는)

 

 


나머지 입장 관련해서는 장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티켓은 정가 15,000원(현대카드 할인받으면 12,000원)

관람시간은 11시부터 오후8시 매주 월요일 휴관이라고 하는데 11시 조금전부터 입장은 되는 듯.

티켓팅 받는곳 옆에 대기표를 나누어 주므로 꼭 챙길것. 대기표 순으로 50명씩 끊어서 입장을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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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이 뮤지컬을 영화에 담아서 돌아왔다.

 

러셀크로우, 휴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쟁쟁한 배우들도 등장한다니...

선거일 아침 투표를 마치자 마자 영화관으로 고고

8:20 첫 시간을 예매했는데

헉! 조조타임에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 (앞자리 빼고 만석)

 

워낙 유명한 원작에 내용이라 스포일이랄 것은 없지만

일단 긴 런닝타임으로 158분(?) 필히 보기전에 화장실 고고씽... 들락날락 하시면 영화에 집중에 안되욧!

 

대사가 없이 모두 뮤지컬 노래 형식으로 의미를 전달하다보니 낯선면도 있고

긴 상영시간에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에포닌(사만다 바크스)의 이루어질수 없는 애절한 사랑과 혁명군의 마지막은 짠한 느낌을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준다.

(코제트가 웬지 미웠다 T_T)

 

러쎌 아저씨의 노래는 웬지 개인적으로는 좀 아닌 것 같고(비주얼은 딱 자베르뎅)

 

휴잭맨 아저씨는 X맨의 울버린에서 확실히 장발장으로 잘 변신을 하신듯.

뮤지컬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전혀 거부감이 없다 ^^

 

그리고 여관 주인부부는 약방의 감초처럼 스토리와 잘 묶여서 끝까지 웃음과 사건의 전개를 잘 연결시켜주어

허준의 오근이 임현식 아저씨 생각나네 ㅋㅋ

스토리 4/5
인물 3.5/5
영상 4/5

영화 티켓에 뮤지컬 본다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음. 강추.

p.s. 주제는 딸자식 결혼가면 소용없다인가? 나쁜 코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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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 시어터에서 보는 맨오브라만차
황정민 주연이라는 점도 매력이고 돈키호테라는 친숙한 소재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저렴하게 나온 티켓도 있어서(2층 구석이기는 하지만) 일단 저지르고...
(재미있으면 위키드 처럼 또 보러오면 되니까^^)

위키드 이후에 볼만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는차에 일단 도전

전반적인 스토리는 세르반테스가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풀어내는 돈키호테의 이야기...

대부분의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위키드의 임팩트가 강했는지 아니면 너무 진지한 이야기 진행이 부담이 됐는지...

간간히 나오는 재미도 있지만 뭐랄까 좀 약간 몰입하기에 좀 힘든 느낌.

황정민도 황정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두목아저씨(서영주)가 제일 연기가 맘에 들었다는 ㅋㅋ

개인마다 선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위키드와 라만차 중 하나를 봐야 한다면 위키드 우선 강추...
소재나 전개가 위키드 쪽이 훨씬 자유롭다는 점이.
연기는 특별히 양쪽다 팽팽한 느낌이지만 캐랙터의 특성이 위키드쪽이 훨씬 받아들이기 부담이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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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Wicked' 일거양득할 수 있는 작품  (0)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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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래한글(한글 2005 이상)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2. 용지설정을 정한다.

   기능키) F7(편집용지설정)에서 용지 종류 :  B5
   여백 ) 왼쪽: 30, 오른쪽: 30, 위: 20,
            아래, 머리말, 꼬리말 : 15

3. 글씨의 크기는 10pt. 글꼴은 신명조
    한글에서 '기본'으로 정해진 대로 한다.

4. 문단 모양은 왼쪽 정렬방식으로 설정

5. 선그리기, 문자체바꾸기, 들여쓰기, 특수문자, 첨자문자 등은 절대 사용금지
    키보드상에 있는 기호만으로 표현한다.
   (특수문자, 전각기호등은 점자가 지원되지 않음 ex: #,$,*,① 등...)

6. 문단의 시작은 항상 2칸 비우고 시작한다. 3칸째부터 입력
    그리고 내용 중간에서 절대로 2칸을 띄워서는 안됨
    2칸 띄우는 것은 점역 프로그램 상에서 줄바꿈 의미

7. 쉼표(,), 마침표(.), 콜론(:), 세미콜론(;) 다음에는 항상 한 칸을 뗀다.
    유의: 말줄임표(......)는 세개로 표기(...)
    괄호나 따옴표를 쓸 경우, 글을 마치고 괄호나 따옴표로 마감 할 때는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8. 물결 표시(~)는 하이픈 2개(--)로 입력한다

9. 화살표는(->)는 화살표 앞뒤로 한칸씩 띄운다.

10. 사진식 그림은 생략하된, 설명할 수 있으면 한다.
      '오른쪽 표', '위의 그림' 등은 '앞의', '다음'으로 표현

11. 앞단어와 중복되는 의미의 한자나 영어는 삭제한다
     서울(Seoul)은 -> 서울은

12. 오류가 날 경우를 생각하여 백업 파일을 보관한다.

13. 한자, 영어 입력 시 한자는 모두 한글로 바꾸어서 입력하거나 생략한다.
     영어 입력의 경우 문장은 영어로 입력한다.
     그러나 이름이나 영어가 한 두 글자가 들어간 경우에는 그냥 한글로 입력할 수 있다. A.D 2012 -> 에이디 2012

14. 입력가능한 특수 문자
     괄호는 : () "" '' . , ! ? ( ) -< > : ; - % & *

15. 머리말 저자의 말, 차례로 입력해야 함

16. 워드입력을 시작할 때 반드시 아래에 예문처럼 워드입력 도서의 정보를 입력한다.
     필수 입력정보

제목 : ...
저자 : ...
역자 : ... (없으면 생략)
출판사 : ...
출판년도 : ...
점역 : 점자번역 봉사단체명
입력 : 워드 봉사자 이름과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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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뮤지컬 공연 관람.

평은 괜찮은데 반신반의하며 일단 예매하고 도전 ^^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가 도로시의 관점에서의 이야기라면 Wicked는 사실은 서쪽 마녀가
원래 나쁜 마녀가 아니고 착한 북쪽마녀가 사실은 허영쟁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작품이라는...

자세한 것은 스포일이 될 수 있지만

자막기가 있으니 영어공연이라 부담 가질 필요 없고 웃음은 만국 공통이니까.
착한마녀 글린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떠나지 않을 거라는...

그리고 엘파바를 통해서 부조리의 무관심했던 우리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재미와 자기 성찰의 두가지를 일거양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오즈의 마법사를 알고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스토리 곳곳에 숨어 있던 내가 아는 내용과 맞추고
나의 예상을 비틈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

아 드레스코드 녹색이라는... 녹색 드레스코드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일듯... MUST는 아니지만.
녹색 드레스 코드가 좀 난해함 ㅎㅎ

◆ 착한(?) 글린다의 의상. 나 착함 이라고 자랑하는 듯한 의상

 

◆ 반대로 엘파바의 의상은 웬지 어두운 느낌,

공연이 늦게 끝나서 귀가전쟁에 지치기는 했지만 티켓값이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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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0)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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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도 있지만
아이유 축하공연에 훅해서 오랜만에 농구 참관하러 잠실실내체육관으로 고고싱.

대학농구와 실업농구때 빼면 농구 직관 참 오랜만...

2층 앞쪽에 우연찮게 좋은 자리를 잡고 구경구경..
양팀 선수들이 경기전에 몸풀기 시작...


벤슨 아저씨도 헤드폰끼고 몸풀기 시작...



부상방지 스트레칭도 열심히 ^^



야구에 시구가 있다면 농구에는 자유투 시투를 위해 나온 아이유 ^^; 여기온 보람이 있어 T_T



열심히 방법을 설명 듣는 아이유양.
음 잘 할 수 있으려나.



자 시투 얍~ 그러나 너무 힘이 들어가서 다음날 일면을 장식한 꽈당 아이유를
농구장에서도 선보임. 많은 삼촌팬들이 같이 아파했음 T_T



다시한번 더 기회가 주어져서 아래 동영상과 같이 성공하고 엄청 좋아함... 보는 내가 왜 더 흐믓하지//


경기 시작!



그리고 후다닥 지나서 아이유님 축하공연
첫번째는 좋은날 ^^
아 그런데 반대편 보고 공연하신다 안돼 T_T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한곡더 너랑나
그리고 이번에는 이쪽을 보시고 해주시는 T_T
 

사진도 남겨여 한다는 일념에 나머지 후반부는 사진으로...

 
 

 
 

수고했어요 아이유 T_T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정말 머리가 내 손만해라고 하고 있을까? ㅎㅎ

 



아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 웃음을 T_T



패스를 할까? 3점을 노릴까? 아님 이대로 중앙돌파?




이승준 자유투 얍!



준비하고 있으... 강동희 감독님 연승에 대한 집념 ㅎㅎ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시는지 같이 저희도 알면 안될까요?
설마 이분들도 아이유 얘기? ㅋㅋ



거친 센터들간의 몸싸움 공!공!공!




슛좀 하자 슛좀 ^^



30점까지 벌어진 점수를 후반 마지막 한자리까지 따라잡았지만 역시 시간 부족과
뒷심부족으로 원정팀 동부의 승리
연승하는 이유가 있다는... 탄탄한 조직력과 적은 실책과 고른 득점력 등...

제사밥에 온 팬으로서는 할말은 아니지만 ㅎㅎ

아이유 친필 사인 노트가 아직도 못내 아쉬운 1인 T_T

p.s. 삼성 썬더스 이날 최다 관중이 왔다는데
아무래도 아이유의 힘이 아닐런지 -.-
양팀 응원단 소리보다 아이유 팬삼촌들의 일사분란한 응원소리가 더 크고 멋졌음 ㅋㅋ


 

 



 

 

Posted by 아브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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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기전에 단풍놀이 가기로 벼르고 벼르던 중
사내 게시판에 오서산 억새밭 출사와 광릉 숲 체험.

주말 특근 아니면 뒹굴뒹굴만 하는 나의 일상에 변화를 주겠다는 일념으로 일단 신청.

충남 홍성에 있는 오서산 들어보지는 못했는데 서해연안 산중에서 가장 높고 최고봉은(791m)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성에
멋진 억새밭이 있고 날씨가 좋으 날에는 멀리 서해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고...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억새밭 출사에 들떠서 일기예보에 제발 비오지 마라만을
빌면서 기다리던 중 오후부터 비라는 뉴스에 심히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출발일 오전 구름은 있으나 비는 안온다... 만세
8시 조금 넘어서 주차장앞 버스에 몸을 싣고 고고싱~



2시간여를 달려서 10시 반경에 오서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
앗! 그런데 정상이 안보인다. 구름에 정상이 가려진 것이 혹 정상에 비?



등산 안내도를 보니 허거걱 올라갈 길이 아득해 보인다.
이거 돈내고 졸지에 극기훈련(MAT) 하게 생겼네 T_T



그래도 이왕 온길 돌아갈 수도 없고 일단 고고싱
산아래 마을에 여기저기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풍경.
전원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생기다가도 ㅎㅎ
농촌봉사 몇시간 하고 몸살난 생각을 하면 아서라...
밭에서 한 어르신께서 밭을 돌보고 계신다...



유명한 산인지 여기저기서 오신 분들이 많으시다.
아 저마다 제대로 등산화, 등산복, 지팡이까지 중무장하고 오셨는데 난 등산화 하나만 믿고 너무 겁없이 온 것인가?
무거운 카메라까지 들고 -.-
일단 열심히 쫓아 올라 위로 위로 ...
금새 울창한 숲길이 나온다...



오르막 또 오르막 T_T
오랜만에 등산으로 저질체력 금방 나오는듯...
어르신들은 잘도 올라가시는데 끄응...



오. 멀리 절이 보인다.정암사라는 절이 쉼터로 나왔다 만세..




약수터의 물한모금으로 일단 갈증을 날리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뿌연 안개와 구름으로 서해바다는 안보이지만 그사이 멀리도 올라왔네..
에고 다리야..
그래도 단풍든 산자락 경치하나는 나쁘지 않은 듯...




부처님들을 모신 본전인가보다...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절 주위의 단풍이 참 곱다.
조용하고 아늑하다는 느낌..




오르는 내내 주위의 단풍들을 보면서 오르니 그나마 피곤함이 조금은 덜어지는 듯.
날씨만 조금더 좋았으면 좋았을 것을...





주위의 풍경은 좋은데 헐 이 마의 계단은 언제 끝나는것이냐 T_T 5 분만 올라가면 된다더니
5분만이 한 5번은 들은 듯 T_T



어느덧 정상 부근에 도착을 했나
억새들이 보이기 시간한다. 그런데 이게 뭐야 억새밭이 아니라
안개밭에 온듯한 T_T



헉 한치앞이 안보인다.
거기다 바람까지 T_T



옆에 떨어져도 모를 정도의 짙은 안개. 밑에서 볼때는 구름이었는데 여기는
완전 안개네...



웬지 삼순이 한라산 타는 장면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T_T
하늘님이 정말 안도와주시네 오늘...
날씨만 좋았으면 장관이었을 것을...



정산 능선을 따라간지 10분 드디어 오서산 정상에 도착 T_T
그런데 헐... 아무것도 안보이고 바람불고 안개에 GG 빨리 내려가야겠다
이러다 비까지 오면 대책없을 듯...



서둘러 내려가려는데 헐... 등산하고 오기도 힘든데 MTB 타고 오신분들이 계시네 -.-
진정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대단들 하시다...



부녀간에 오신건가?
힘은 들겠지만 좋은추억이 되기는 할텐데 날씨가 많이 아쉬우실듯...
커플로 오늘같은 날 왔다가는 그대로 헤어지겠는걸 ㅎㅎ



하산길 이름 모를 들꽃들... 에고 내려가는데 다리 후들거리는데 죽겠다 꽃들아...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무엇을 빌면서 쌓았을까?
음 저 로또 1등 시켜주세요 -.-



감나무밭인가보다.. 하산길에 지뢰밭 같이 깔려있네
요리조리 피해서...



드디어 마을까지 내려왔다 만세 이제 조금만...
그림같은 집에 감나무에 몇개 남은 감들... 아 정말 제대로 전원적인 느낌이 아 멋지다



몇백년 되어 보이는 큰 은행나무.
오 밤에 귀신나올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주차장까지 골인 T_T 버스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에고 그래도 꼴찌는 아니구나... 자리에 그대로 철퍼덕... 아 다리풀고 철퍼덕 해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준비운동도 안하고 무작정 산 탔네 무식하게 -.- 



10시반에 등정해서 12시반 조금 지나서 정상도착, 다시 하산해서 내려오는데 한시간 정도해서
2시 조금전에 하산 완료.
날씨가 좋았으면 정말 괜찮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산타기도 힘들고 날씨도 안도와줘서
극기훈련 한번 한 느낌이랄까 T_T

그래도 비가 오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면 다행..

그런데 다음날 일요일 아침 다시 광룽숲 체험 일정 헉...
사내주차장에 8시 10분에 도착해서 회사버스를 타고 광릉숲으로 비가 가는 도중 후두둑.... 헐 비오면 안되는데...

10시 조금전에 광릉숲에 도착해서 우의를 지급받고 고고!
원래 광릉숲은 일요일은 개장을 안하는데 이번에 특별히 10월에 3번 개장을 한다고... 오 그런 행운이...



광릉 숲은 조선 세조 임금님의 왕릉이 있는 곳.
단종폐위를 하면서 죄를 많이 지어서 사방 수십리에 아무것도 접근을 시키지 않아서 이렇게
좋은 산림이 남아 있게 된 것이라고 한다... 아이러니 하네...

숲 전문 해설가분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니 오. 어제 오서산의 악몽을 날려주는 별천지가 앞에 ...



일요일 아침 시간에 비마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가?
사람도 없고 정말 목가적, 전원적이라는 느낌이 제대로...




잠시 뒤에 비마저 그치고 해가 살포시 아 대박...



아 혼자 즐기기에는 아까운데...
여친님 생기면 꼭 같이 한번 와봐야 겠다 T_T



새빨간 단풍님이...
힘들게 등산해서 단풍놀이 할 필요 없구나 T_T




숲길을 조용히 걸어가니 스트레스는 바닥으로...
일요일 아침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것보다 백배 선택 잘했다는 느낌...



수십년된 거목들이 여기저기...
정말 조림이 잘된 느낌...




담쟁이류 나무들도 있고..




전나무류등이 빽빽히...



지난번 곤파스에 쓰러진 나무라고 한다.
전나무류는 뿌리가 얇게 넓게 퍼져서 태풍에 잘 쓰러진다고. 교육용으로 그대로 두고 있다고 한다.
음 전나무 같은 사람이 되지는 말자...



잘 조성된 숲길을 걷는 기분이 짱.



이런 길을 걷고 있으려니 영화속의 한장면 같다.



물푸레 나무라고..
물푸레 나무의 파란물로 글씨를 쓰면 천년이상 간다고 한다. 오~
물에 넣으면 물을 푸르게 해서 물푸레 나무라고...



길을 가다보니 어디서 솜사탕 냄새가?
아 배고프게 누가 솜사탕 먹는거야? 했는데
해설가 선생님왈 계수나무의 수액 냄새가 잎이 떨어지고 나면 아침에 비오고 난뒤에
솜사탕같은 냄새가 난다고 아~...
달토끼 나무라는 것만 알았는데... 그런 비밀도 있구나...
계수나무는 참고로 잎이 하트 모양이라고...





햇살아래 고운 단풍나무... 눈이 황송할 따름..





피톤치드, 음이온 기운 팍팍! 느끼며 길을 걷는 기분.




빨간머리 앤 같은데 나오는 나무라는데 이름은 까먹었다T_T
원래 추운곳에서는 하얀 피부를 자랑한다는데 영하 20=30도에서도 잘 사는 나무라고..






이 숲길을 따라가면 안에 빨간 모자라도 나올 것 같다 ㅎㅎ



새롭게 안 것은 광릉 수목원에 동물원이 있다는 사실?
반달가슴곰, 늑대, 멧돼지, 호랑이 등이 있다고...



사파리가 아닌 좁은 우리에 사는 호랑이가 애처롭게 느껴진다는.
스트레스 받아서 야행성이 호랑이가 계속 왔다갔다 반복하고 있었다.




동물원 한바퀴마저 돌고 오니 하늘이 맑게 개었다.
오 쨍한 날씨에 화사한 단풍이라니 감동감동 T_T




폰카로 찍으려니 너무 눈으로 보이는 것과 차이가 크잖아 T_T





코스를 다 돌고 식당으로 돌아가서 준비해주신 식사 도시락.
눈도 황송한데 이렇게 공짜 밥까지... 어제의 고생에 대한 하늘님의 선물인가... 잘 먹겠습니다



식사후 출입 금지된 지역의 정경.
정말 이런 곳들이 전국 곳곳에 많이 생겨서 언제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는데...
언제든 시간만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는..
사람의 욕심때문에 이런 모습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 부끄럽고 아쉬웠다는...



하루 사이를 두고 비교 체험 극과 극을 찍은 느낌 ㅎㅎ
오서산 광릉숲 둘다 날씨만 좋으면 다들 좋은 곳이지만 이제 저질 체력을 가져서
광릉숲이 훨씬 좋았다는... 날씨도 좋았지만..
회사 프로그램을 열심히 찾아보면 밖의 여행사 상품보다 괜찮은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은 느낌...
주말 집에서 피곤하다 뒹굴뒹굴 하기보다는 이렇게 즐겨봄이..

  오서산  광릉숲 
 장점 체력증진  조용함, 멋진 숲, 멋진 해설가님들
 단점 날씨 테러로 인한 억새밭 출사 불발 
등산 난이도가 있음
동물원 동물들이 전체적인
광릉숲과 맞지 않는 느낌...
드넓은 숲에 갇힌동물이라니...


참고로 광릉숲은 예약제 화~토만 개방하고 화~금은 5000명, 토요일은 3000명까지만 예약을 받는다고...
사계절 한번씩 가보면 정말 좋을 듯...

Posted by 아브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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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낮의 햇살은 여전히 여름 햇살의 뜨거움을 머금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서
가을의 그림자를 느껴지기에 어느정도 왔는지 하늘님 보러
일요일 아침잠을 잠시 미루고 하늘공원으로 고고~

그런데 마침 하프마라톤대회가 인근에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땅소리와 폭죽으로 출발신호를 해서 깜놀했다는 -.-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마라톤 뛰는 사람이 많다니 헐...




암튼 다시 가는 길을 서둘러서 하늘공원으로 올랐다.
다행히 하늘님이 도와서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많이 덥지는 않은 날씨.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동안 인적이 드물어서 조용하게 
주위를 즐기면서 올라갈 수 있었다는... 억새축제할때는 사람에 밀려 다녔는데 -.-





나무위에 이름 모를 새한마리가 나무열매를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고
음 그런데 무슨 새더라 -.- 비둘기 참새 까치 박새 까마귀 외에는 아는게 없으니 미안하다 이름 모를 새야



공원 정상에 올라가니 아직 억새밭은 푸른빛(?) 그대로 대신 화사한 코스모스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는...






억새가 황금빛으로 물들면 정말 멋질텐데 아직 푸른빛의 억새밭이 아쉬었다는...
그래도 이런 풍경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T_T



이 넓은 들판에 사람이 별로 없으니 신기
 



여러종류의 호박 같은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 계시던데...
제대로 다 달리고 축제때에는 볼만 할 듯...
 



해가 잠시 나와서 따가움 -.-
 



굳이 외국 안가도 우리나라에도 이런 좋은 풍경들이 많다는 T_T
 



시원한 한강 풍경
 




파노라마로 해봤는데 화면 크기에 맞추려니 이렇게 T_T


 



앞에 가시는 언니분에게 가서 말한번 걸어볼까 -.-



코스모스와 더불어 가을이 오고 있음을 강하게 표현해주시는 해바라기
 



아직 설익은 억새도 질세라 가을이 왔음을 자랑하고 있다는..
그런데 가을양 얼굴은 안보이고 이렇게 그림자만 보이니...
 



이 넓은 곳이 곧 황금빛으로 물들 것이라고 생각하니 빨리 다시 와서 사진에 담고 싶다는 



햇살이 뜨거워져서 내려가는길에 본 서울 하늘.
점점 하늘이 높아지는 것이 가을이 오기는 오는구나 



공원 입구쪽에 있는 가로수길.
차로 옆이라서 사진만큼 운치는 없지만 담양까지 안 가도 서울에도 이런 가로수길을
걸을 수 있다는... 근데 한 50M 밖에 안됨 -.-




무작정 찍어대서 사실 좋은 사진은 많이 못 담은 것 같지만
가을의 내음을 확실히 느끼고 올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p.s. 혼자 출사 가는 것도 서러운데 커플 사진 부탁으로 두번 죽이지 맙시다 T_T
자꾸 그러시면 일부러 삐뚤게 찍는수가 ^ ^



 

Posted by 아브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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